올댓스포츠의 차별화된 경쟁력 둘, 사명감(使命感)
곽민정, 김해진, 지소연 등 올댓스포츠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바라보면서 애정어린 우려를 가지시는 분들이 많이들 계실 겁니다. 영업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 측면에서 보면 좋은 점수를 주기엔 어려운게 사실이니까요.

제가 보기에 김연아 선수나 어머님은 올댓스포츠를 단순히 영리 추구를 위한 회사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피겨가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그 누구도 강요할 수 없고, 굳이 스스로 짊어지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한국 피겨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짊어진 사명감



이건 그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것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품고 계신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행동으로 실천해온 연장선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주니어 시절 인터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인지 주니어 월드인지, 우승 이후에 여기저기 불려다니는게 피곤하지 않느냐? 는 질문에 "한국 피겨의 부흥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 던 김연아 선수의 인터뷰. 

이전부터 이런 생각을 품고 있었다고 봐야겠죠? 여튼 그 어린 나이에 이미 저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첫 CF 촬영비 중 1200만원 장학금 쾌척  


생애 처음으로 찍었던 광고 촬영비 중에서 1200만원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내놓은 것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절대 아닙니다. 그당시 김연아 선수 역시 넉넉한 상황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리고 계약 조건에 국내 피겨계에 대한 지원이 포함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피겨 대회에 국민은행이 스폰서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도 알게 모르게 꾸준한 지원을 해왔구요. 바쁜 와중에도 꿈나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행사라면 절대 빠지지 않고 참여해왔습니다.





 국내 아이스쇼 참여 및 개최  


또 그간 김연아 선수는 아이스쇼에서 실질적인 호스트 역할을 하면서도 게스트 대우밖에 받지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해외 아이스쇼가 아니라 국내 아이스쇼 무대에 섰던 것도 같은 연장선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물론 국내 피겨팬들을 위한 배려도 있었지만, 이와 동시에 피겨 유망주들이 아이스쇼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측면도 있었습니다. 자신만 생각했다면 실질적인 호스트로서의 부담감없이 맘편하게 해외 아이스쇼에 참가했을 겁니다.





 부상 중에, 올림픽 이후 참가한 세계 선수권 대회  


운동 선수에게 허리 부상이 어떤 것인지는 새삼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일반인들도 허리 한번 삐끗하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고통스러운데 하물며 선수들은 말이 필요없겠죠. 특히 2008년엔 피겨 선수들에게 정말 치명적인 고관절 부상속에서도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었습니다.

또 피겨 선수 생활내내 최종 목표로 삼아왔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고, 미처 그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었죠. 올림픽 챔피언이 나가서 금메달을 따봐야 본전인 그런 대회에.....

더구나 목표 상실로 방황하며 제대로 훈련도 안 된 상태에서 월드 참가를 결정한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듬해 세계 선수권 대회 출전권 확보가 한가지 이유였음은 분명합니다. 김연아 선수 자신만 생각했다면 굳이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렇게 일관된 흐름의 연장선에서

아직은 어떤 결과치도 없지만, 어린 유망주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고 있죠. 그것도 무려 4년씩이나...

굳이 사명감을 갖지 않아도 뭐라고 할 수 없는데 말이죠. 이런 매니지먼트사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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