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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댓 스케이트(ATS) LA 가 특별한 이유
지난 8월 LA 자랑스런 한국인상 시상식에서 김연아 선수는 정말 깜짝 발표를 했었습니다. 10월 2~3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올댓 스케이트 LA (ATS LA)" 아이스쇼를 개최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한번쯤 북미 아이스쇼에 나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저 출연이 아니라 쇼호스트로 개최를 한다니......와우~~

 (출처 : http://allthatskate.com/ )




 초호화 막강 캐스팅  


요며칠 악몽같은 일들이 펼쳐지는 와중에 LA 아이스쇼의 출연진이 발표되었는데요. 아래는 스테이플 센터 홈페이지에 실린 아이스쇼 개최소식과 좌석 가격 및 배치도, 그리고 김연아 선수를 포함한 출연진 명단입니다. 정말 막강 캐스팅이더군요. (출처 : http://www.staplescenter.com/wide.php?page=festival_detail&festival_id=84)







Cast for 2010 All That Skate LA
Reigning Olympic Champion and 2009 World Champion
Yuna Kim (Korea)

Five-Time World Champion and Nine-Time U.S. Champion
Michelle Kwan (USA)

2010 Olympic Pair Champions
Shen Xue & Zhao Hongbo (China)

2010 Olympic Dance Champions
Tessa Virtue and Scott Moir (Canada)

Two-Time World Champion and Olympic Silver Medalist
Stephane Lambiel (Switzerland)

Two-Time World Champions and Olympic Bronze Medalists
Aliona Savchenko and Robin Szolkowy (Germany)

Olympic Silver Medalists and Four-Time World Medalists
Tanith Belbin and Ben Agosto (USA)

World Champion and Three-Time European Champion
Brian Joubert (France)

Three-Time U.S. Champion and World Bronze Medalist
Johnny Weir (USA)

Two-Time U.S. Bronze Medalist and NHK Trophy Bronze Medalist
Ashley Wagner (USA)

Note: Cast members may be subject to change due to injury or other unforeseen circumstances.




아무래도 미국에서 열리다보니 상대적으로 미국 선수 비율이 높은 것 같구요. 모두 현재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에 표기된 경력을 보니까, 올림픽 금메달 3, 월드 금메달 15 ......은메달, 동메달까지 하면 셀 수도 없을 정도네요.

물론 현재 피겨계 최고의 아이콘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재팬 오픈하고는 게임이 안되는 상황이지만^^





 리허설 관람 기회  


위 좌석표에서 front row, vip 좌석을 예매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드레스 리허설을 관전할 수 있고,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고 합니다. 아이스쇼 리허설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TV 중계 방송에서는 당연히 볼 수 없고, 아이스쇼를 직접 관람한 관객도 전혀 볼 수 없었는데.....

지난 7월에 열렸던 올댓 스케이트 서머 첫 날 공연이 모두 끝나고 들어가던 선수들이, 다 모여서 스크린에 나오는 리허설 모습을 한동안 바라보던 장면 기억하시나요?



선수들도 궁금하고 재미있어하는 장면을 이번엔 실시간으로 직접 볼 수 있고, 덤으로 질문 기회도 준다니....

와우~ 이거 정말 쉽지않은 기회인데......다음에 국내 아이스쇼에서도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연아, 미쉘 콴 모두 이번이 처음  


둘 다 아이스쇼에 자주 나왔는데 뭐가 또 처음인가 하면요.

몇번 말씀드렸듯 김연아 선수는 북미 아이스쇼에 처음 출연하는 겁니다. 북미 피겨팬들의 눈도 호강할 수 있는 기회가 처음으로 생긴거죠.^^

그리고 미쉘 콴 선수는 공백기 이후 고국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처음 출연하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3년여의 공백 이후 세번의 아이스쇼 무대에 섰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한국에서 열린 김연아 아이스쇼 무대 뿐이었습니다. 아마도 미국내 미쉘 콴 선수의 팬들에겐 멋진 선물......아니 아마 감격적인 선물이 될 겁니다.







 올댓 세계 투어의 첫걸음이 되길  

이번 LA 아이스쇼는 올댓스포츠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첫번째 아이스쇼로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김연아 선수가 월드 챔피언이 되고, 올림픽 챔피언이 되고, 한 해에 몇차례 아이스쇼를 하고......
어쩌면 이런 상황이 꿈이라고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리 먼 옛날이 아니라 불과 3~4년 전 얘기라죠.

그리고 언젠가 현역에서 은퇴를 한 후에 "김연아쇼" 라는 타이틀로 세계 투어를 다니면서 아이스쇼 공연을 하고, 여유롭게 여행도 즐길 수 있다면......하는 정말 막연한 바램이 있었죠.

이번 LA 아이스쇼는 그 막연한 바램, 막연한 꿈에 다가서는 소중한 첫걸음 일지도 모른다는....

훗날 올댓 스케이트 뉴욕, 독일, 영국, 프랑스 등등등......세계로 뻗어가는 올댓 세계 투어의 첫걸음 말이죠.

한 10년 쯤??  왠지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지 않습니까??













이번 아이스쇼가 열리는 스테이플 센터 홈페이지에 소개된 김연아 선수의 갈라 블릿프루프 영상인데요. 기존 방송 영상과는 앵글이 달라서 완전 새로워 보입니다.

6월부터 혼자 훈련을 했다는 건 결국 이 갈라 프로그램을 연습할 때 부터라는 얘긴데...

그래서인지 이번 갈라가 더 각별하게 다가오네요.




덧붙여 (국내 아이스쇼는 물론) 이번 LA 아이스쇼는

항상 거대 공룡 IMG의 갖은 방해를 뚫고, 저 막강한 캐스팅을 성공해서 열린다는 거 아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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