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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 심술에 인터넷도 끊기고...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니까 3명이 숨지고 156만7천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더군요. 목포에선 정전된 집의 전기배선을 수리하려 변압기를 점검하던 중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네요. 시간이 지나면 피해가 좀 더 늘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비록 위와같은 피해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오늘 아침 제가 만난 장면들을 담아봤습니다. 불과 10분 정도 밖에 안걸렸습니다.

태풍 곤파스


처음엔 이 모습만 보고도 "태풍의 위력이 대단했구나' 라고 생각했다죠.










옴마나??  뿌리가 뽑혀서 넘어져버린 나무가 지나다니는 입구를 막아버렸습니다.ㅠㅠ 










이쯤되면 이거 장난이 아닌데...









이 녀석은 차로 하나를 막아버렸네요. 곳곳에서 이런 경우가 많으니까 정체가 심하더군요.









에고, 여긴 화원인데 피해가 좀 있으시겠어요. 휴~~












다른 곳에 비하면 인명 피해도 없는 것 같고, 그나마 애교 수준이라고 봐야겠죠?





참, 그리고 제게도 아주 작은 태풍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제 저녁이었나봐요. 요즘엔 워낙 더우니까 아파트 복도 창문을 열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를 좀 보고있는데 심하게 부는 바람을 타고 빗방울이 창문으로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컴퓨터 전원이 껌뻑 껌뻑 꺼졌다, 들어왔다 혼자서 요동을 치더군요. 

좀 있으니 전원은 들어와있는데 인터넷 연결은 끊겨버리데요. 모뎀을 만지다보니 찌릿 찌릿 하길래, 뭣 모르고 만지다가 험한 꼴 볼 것 같아서 걍 전원을 꺼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제 아침에도 비슷한 증상이 왔다리 갔다리 했었죠.

태풍이 지나가고 난 지금은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네요. 



이번 태풍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돈이 다는 아니지만, 피해 보상이라도 많이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여러분들은 별다른 피해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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