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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두번의 포스트를 통해 살펴 본바와 같이 금연 결심도 어렵고(금연을 거부하는 남자들의 세가지 논리), 금연을 실천하기는 더더욱 어려움을(금단 현상- 니코틴의 단독 범행인가?) 말씀드렸습니다.이번엔 금연을 해야하는 이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금연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서 많은 사실들이 알려져 있습니다.오늘은 가장 최근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담배 15개비 피울 때마다 유전자변이 발생"
 
英연구팀, 폐암 유전암호 해독



 

 


영국에선 이런 법도 만든답니다.점점 달아날 곳이 없어집니다.ㅠㅠㅠ




영국 자녀들 앞에서 흡연금지 법 제정

(Telegraph-Decmeber 16, 2009)

다음 주에 영국보건성에서 제출할 강력한 금연 법안에는 집안이나 자동차 안에서 어린이가 있는 경우 흡연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모든 담배 갑을 통한 담배선전을 할 수 없게 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담배 갑에는 경고문구 이외에는 아무 다자인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담배판매상에서는 담배를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

 







그래서 최근에 흡연자들의 모습을 보면,건물 옥상이나 일부 지정된 장소와 술집을 제외하면 맘놓고 담배 피울만한 공간이 없습니다.간접 흡연에 대한 피해를 알고나서 부터는 집에서도 피울 수가 없습니다.담배를 피우는 자신이야 그렇다치지만,죄없는 다른 사람들,게다가 그게 내 아내와 내 아이들이라면 그건 안될 일이니까요.담배 피우는게 점점 무슨 죄인처럼 느껴집니다.사실 그래서 담배 끊으신 분들 정말로 많으십니다.




이처럼 담배의 직접적인 피해와 간접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널리 알려지면서,금연을 시도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실제 한국 금연운동협의회 자료에 따르면,2000년 67.6% 이던 성인 남자 흡연율이 2009년 6월 현재 41%까지 줄었다고 합니다.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신 분들 중에도,최소한 집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추운 날씨에도 베란다에 나가거나,심지어는 현관문 밖에서 피우고 들어오시기도 합니다.이정도면 만족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타협이 이루어졌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에 이런 발표가 있었습니다.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는 최근 호에서 미국 샌디에이고대 조르그 매트 교수 팀의 연구결과를 인용, 어른들이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집의 어린이들에게서 간접 흡연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코티닌'이 상당량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코티닌이란 소변으로 배출되는 니코틴 대사물질이다. 연구팀은 1세 미만 영아가 있는 49개 가정을 무작위로 추출해 '부모 모두 비흡연자' '부모가 흡연자며 실내 흡연' '부모가 흡연자이지만 실외 흡연' 등 3개 집단으로 나눠 아기들의 소변을 비교 연구했다. 연구결과 부모가 실내에서 흡연하는 가정의 영아에서 검출된 코티닌 농도는 부모 모두 흡연하지 않는 가정보다 14배 높았다. 부모가 실외에서 흡연하는 가정의 영아에서 검출된 코티닌 성분은 비흡연자 가정 영아보다 8배 높았다. 이 정도의 간접흡연에 노출돼도 영아들의 천식이나 돌연사 발생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흡연 부모와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는 아이들의 소변에서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고농도의 코티닌이 검출된다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다.





 

이에 대해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흡연자의 옷이나 피부, 머리카락 등에 묻어 있다가 아이들과 접촉할 때 호흡기 등을 통해 전달된다"며 "갓난 아기에게 해롭다고 추운 겨울에 베란다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은데, 거실 문을 통해 상당한 분량의 담배연기가 실내로 들어올 뿐 아니라 몸과 옷에도 독성 물질을 묻혀 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박사는 "흡연자는 귀가하면 즉시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한 뒤 가족을 만나야 하며, 옷도 안방 옷장이나 옷걸이가 아닌 베란다 등에 걸어두어야 한다"며 "이런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hongun7/14610903 

금연
                  







금연.

지금 당장 어디가 아파서는 아닙니다.
제 주변사람들이 다 금연을 하는것도 아니구요.
천년만년 살고 싶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나를 위한 금연이라면,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상종 못할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한번 도전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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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8 금연하면 좋은 점 몇 가지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이런 저런, 라이프 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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