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여정 - 경북 예천 소류지

대물낚시 여정 - 경북 예천 소류지  지난번에 한번 말씀드렸듯이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 덕분에 경북 지역으로의 출조가 한결 쉬워졌는데요.그동안 마음만 굴뚝같았던 의성에 이어 경북 예천까지 가보게 됬습니다.대물낚시가 아니었다면 제가 경북 예천을 가게 되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예천 지방하면 딱 떠오는게 회룡포하고 그옆 안동 하회마을...그리고 1박2일^^

아쉽게도 저 유명한 곳의 사진이 없다는게......올해 한번 들러볼 계획이니까 그때를 기약하며....

대물낚시를 하면서 참 여러지역의 많은 저수지들을 들러보게 되는데요.그중에 다시 찾게되는 저수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특별한 조과를 얻었거나 유별나게 여건이 좋은 경우가 아니면 그냥 잊혀지는 거죠.그런데 대물낚시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림같이 펼쳐진 수초밭,그중에서도 부들밭에서 멋진 대물붕어를 만나게 된다면 절대로 잊지 못할 겁니다.

오늘 소개할 저수지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제 맘속 소류지 베스트 3 안에 손꼽히는 곳이죠.저수지 생김새나 아담한 싸이즈나 오염없는 주변 환경.그리고 멋진 부들밭에 멋진 대물붕어....한마디로 갖출건 다 갖춘 저수지를 소개합니다.

대물낚시를 하신다면 이런 포인트......군침 도시지 않습니까?? 이것만 보고도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수지 윗쪽으로 조금 있는 논외엔 아무것도 없는....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말그대로 청정지역 "이사리 소류지" 입니다.

 저때가 아마  6월말(?) 정도라서 반팔입니다^^

물방개의 성화가 심해서 주로 메주콩미끼를 사용하는데,이 녀석은 새우미끼에 나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8월에 다시 출조했던 모습입니다.

진짜 더운 여름이었지만 살타지 말라구 긴팔을....어차피 시커먼스면서 무슨^^

때글때글하게 잘 생긴 녀석입니다^^

                     
                          눈이 졸려보이네요^^

                         다시한번 김치~

낚시중에 만나는 어떤 어려움도 다 잊게 만드는 묘한 힘을 가진 녀석들.....제 눈도 하트가^^

낚시를 가면 식당에서 밥을 사먹는 경우가 더러 생깁니다.전 밥하고 김치만 있어도 잘 먹는 편인데,경북 지역에 가면 사실 제 입맛에 좀 안맞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다른 의도는 없으니 오해마시길...)그런데 예천 지역은 다른 경상도 지역과는 조금 다르더군요.그래서인지 의성에선 냉면 일색이던 저의 메뉴선택이 좀 다양해 졌다죠^^




또 다른곳 하군데 소개하면,

무슨 축구장인거 마냥 넓은 뗏장밭을 가진 직산리 소류지^^

씨알은 미달이지만 새우,참붕어,옥수수 미끼를 가리지 않고 마릿수가 좋았던 곳입니다.

그중 젤 실한 녀석으로 한장^^



아쉬운데로 경북권 여행은 이걸로 마무리를 하겠구요.다음엔 충청권을^^

이듬해 다시 출조를 했는데요.한여름이었는데 정말....정말 덥다 덥다, 지상 최강의 더위였습니다.뉴스를 보니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목숨을 잃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오죽하면 한낮의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어서 여관방으로 피신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언젠가 예천에서 1박2일 방송한적 있죠?그때 무지무지 공감하면서 봤던게 생각나네요.진짜 상상이상으로 더웠던....어지간하면 여름엔 절대로 가지마시길^^;;

추천 한방^^ ☜ 로그인 안하셔두 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