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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기부내역 - "기부 천사" 마음씨도 금메달
최근 며칠간 연이어서 김연아 선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세계 선수권 대회와 올림픽을 통해서 김연아 선수에 대한 세계 각국의 평가들을 보셨듯이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 수준에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어떤 종목,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이 응원하는 누군가가 해당 분야에서 널리 인정을 받는다는건 참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김연아 선수를 좋아하고 심지어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이유는,

그녀가 세계적인 실력을 가진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기 이전에, 인간적으로 너무도 진실되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여러곳에서 김연아 선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 볼수 있지만,그간 알게 모르게 행해 온 수많은 기부 내역이 그녀의 사람 됨됨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됩니다.





2007년 1월- 첫 CF촬영인 국민은행 CF촬영 후 피겨 꿈나무들 6명에게 각각 2백만원씩 총1천 2백만원의 장학금 기부

2007년 5월- LG생활건강 광고모델 수익금의 일부인 장학금 1천만원 후배 김현정 선수에게 장학금으로 기부

2007년 9월- 아이비클럽 CF출연료 중 1억원 + 아이비클럽에서 1억원...총 2억원 가량의 교복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부

2007년 12월- 기름유출 피해 입은 태안군에 총 2 천만원 상당의 교복 100여벌 전달

2008년 4월- 'KB자원봉사의 날' KB사회봉사단과 함께 서울시립 소년의 집 아동 800명과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

2008년 5월- 피겨꿈나무에 장학금 5천만원 전달-"The Daishin Investment Forum,2008" 강연자로 받은 출연료 전액+포럼참석자,대신증권에서 마련한 후원금.

2008년 5월- 매일유업 4천만원 상당의 유제품을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1년간 지원

2008년 5월-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주민을 돕기위한 자선프로젝트음반에 참여

2008년 12월- 아이비클럽 재계약과 함께 1억원 상당의 교복을 저소득층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기부

2008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받은 인형 1000여개를 수도권 지역 병원의 소아암병동에 모두 전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국립암센터, 적십자병원, 동천의 집, 송죽원, 서울특별시 동부아동상담소, 이화여자대학교 해외건축봉사단, 거제도 애강원, 고려대 봉사단

2008년 12월- 스포츠토토'제2의 김연아 꿈나무 프로젝트 캠페인'으로 진행된 기부금적립금 행사로 적립된 총 5천만원의 금액을 피겨유명주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

2008년 12월- 자선 아이스쇼 Angels On Ice 2008  수익금 총액 1억4363만7000원 전액 희귀병,소아암 환우들에게 기부

2009년 4월-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에 1억원 상당의 유제품을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기부

2009년 5월- 어린이날 소아암어린이들 격려차 아산병원 방문

2009년 5월- 국민은행-유니세프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에 참여 1억원 및 스케이트화 기증

2009년 12월- 결핵퇴치 기금모음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에 초상권 무료 제공

2010년 1월- 아이티 구호기금 1억원 유니세프에 전달




공식적으로 알려진게 이정도 입니다.(출처 : 위키백과 외)






 


스포츠한국 03 면 - 스포츠 | 20091023  http://pdf.hankooki.com/sp/view_sp.htm?exec=viewsearch&height=1640&GCC=AG01099&CNo=66452015&scope=2&period=4&startdate=2009-09-22&enddate=2010-03-22&page=1&page_size=10&idx=1



위키에는 빠졌지만 위 기사에 보면 후배 김현정 선수의 전지훈련비 3천만원 지원한게 나오고요.시기상으로 작년 10월 기사라서 크리스마스 씰 초상권이라든가 올초 아이티에 기부한 거,또 어머니 박미희 여사의 "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 인세수익을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놓은거 등은 빠졌있습니다.그밖에도 더 많을 겁니다.




2010.04.19일 추가

※ 훈훈한 소식입니다.김연아 선수가 ......부끄럽습니다.


'선행 퀸' 김연아, 장애인의 날 4000만원 쾌척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라디오 캠페인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다. 



김연아, 천안함 희생자 위로 성금 5,000만원 쾌척 ‘천사가 따로 없네’  [뉴스엔 김유경 기자]

김연아아이스쇼 수익금 일부를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키로 했다.
김연아 소속사인 IB 스포츠 관계자는 아이스쇼 수익금 일부인 5,000만원을 천안함 희생 장병을 위로하는 성금으로 쾌척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사전문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100420123114535&p=newsen









그중에서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바로 이부분입니다.

2007년 1월- 첫 CF촬영인 국민은행 CF촬영 후 피겨 꿈나무들 6명에게 각각 2백만원씩 총1천 2백만원의 장학금 기부




피겨 스케이팅이 금전적인 부담이 많은 운동이라는 건 언론을 통해서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김연아 선수도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2005~2006년에 걸쳐 쥬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쥬니어 월드에서 우승을 하고도 변변한 스폰서 하나 없었다는거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006년 12월 러시아에서 벌어진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고 나서야 첫 광고 촬영을 했습니다.

김연아 선수에게 10여년간 들어갔던 돈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또 저 광고 촬영으로 얼마를 받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둘 사이의 차이를 매우기엔 턱없이 부족했을 거라는거 불보듯 뻔합니다.


그런데 그 첫 광고를 촬영하고 받은...그 귀한 돈을 선뜻 장학금으로 내놓았습니다.

절대로 아무나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광고도 몇개 더 찍고,스폰서도 생기고...그런 여유가 생겼을때 기부를 해도 충분히 박수받을 일인데 말이죠.김연아 선수를 알게된건 도쿄 월드 록산느의 탱고를 통해서지만,저 기부 소식이 인간 김연아에게 빠져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었죠.

그때부터 작은거라도 김연아 선수에게 도움이 될만한게 없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맘속으로 응원을 보내는 일 말고는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더군요.고작해야 김연아 선수가 광고모델로 나오는 물,우유,빵 등을 이용하는거밖엔....일부러 살 수는 없겠지만,또 그게 무슨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마는 기왕 사야할 상황이라면 그 회사 제품을 택했습니다.

팬의 입장에서 그동안 너무나 고생스러웠던 시절을 알기에 광고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고, 그 회사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이 기회에 간접광고 좀 하겠습니다.차마 회사명은 밝히지 않겠지만....그 섬유 유연제 기억나고요.
또 김연아 선수의 화장법이 인기를 끌면서 왜 그 화장품 아시죠?그리고 얼마전에 일본에서 올림픽 규정위반이라는 둥 헛소리를 해대던 귀걸이도 있었고..또 뭐 없나요? 암튼 남자하고는 별 연관성이 없는 제품들이라서 물,우유,빵을 제외하면 전 별다른 보탬을 줄 수가 없다는게 좀 아쉬웠었죠.

그러다가 드디어 뭔가 보탬을 좀 줄 수 있을거 같은 제품이 나왔습니다.최근에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나온 그 에어컨 말이죠.이번달에는 무슨 혜택이 많다고해서 저희집도 좀 고민중입니다.그리고 조금 시간이 더 있어야겠지만,차를 바꾼다면 처음으로 그 회사 차량을 구매할 생각입니다.어차피 사야할 물건이라면요.앗~ 그 은행을 빼먹을뻔 했네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금이야 그런 말 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겠지만,한때 어떤 분들은 그러셨읍니다.운동 선수가 무슨 광고를 그렇게 많이 찍느냐고?
자꾸 그런데 신경쓰느라 훈련에 지장있는거 아니냐고? 그 돈 벌어서 다 어디다 쓸려고 그러냐고??

설마 아직도 이런 생각 가지신 분들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운동 선수가....훈련에 지장......이미 결과로서 다 보여줬습니다.
그 돈 다 어디다........저렇게 힘든 곳,어려운 곳 도와주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김연아 선수가 광고도 더 많이 찍고,돈도 더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그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고,그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요.회사들도 다 광고 효과가 있으니까 모델로 뽑는거지,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저 회사들이 무슨 자선사업 하려고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쓰는 건 아니잖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아마도 이번 벤쿠버 올림픽까지가 계약기간이었던 곳이 많을 줄로 아는데요.

션하게 연장계약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횡설수설은 이제 그만하고,

기부에 대한 김연아 선수의 생각을 알 수 있는 2개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김연아를 아는 대부분 사람들이 입을 모으는 부분이 "김연아 뿐 아니라 김연아의 가족조차 돈 욕심이 없다"는 것이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세계 정상에 오르면서 남 부럽지 않은 수준의 돈을 벌었다.광고도 많이 찍었고,각종 후원금도 들어왔다.

구동회 IB스포츠 부사장은 "김연아는 돈 문제에 관해서는 전혀 생각이 없다. 광고를 찍고 나서 '이거 기부좀 할까?' 하고 물어보면 반색을 하며 '그러자'고 흔쾌히 말한다.  기부 자체를 즐긴다"고 한다.

김연아의 또 다른 별명은 '기부천사'다.
김연아는 2007년 1월 피겨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1천200만원을 쾌척했고, 지난해에도 5천만원을 내놨다.
김연아는 "어렸을 때 잘 몰랐지만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셨어요.
피겨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으면 하기 어려운 운동이죠"라며 "꿈을 키우는 어린 선수들이 있지만
경제적으로 부족해 제대로 훈련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라고 차분히 대답했다.
그는 이어 "나 역시 그랬기 때문에 도와주고 싶고 그런 선수들이 잘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학금을 내놨지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연아는 이미 남들이 하라는 대로 하는 소녀가 아니었다.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주관하는 등 나눔문화에 앞장서고 있지만,
김연아는 "의무감만으로 기부를 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환경 분야든, 인권 분야든 제 스스로 관심을 갖고 기부하고픈 마음이 솟아날 때 기부하면 더욱 의미가 있지 않느냐"면서 "실제 관심이 생기고 기여할 만한 여건이 마련되면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면 속의 아름답고 가녀린 모습과는 달리 실제는 무척 당차고 당당했다.





이글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읽어주시고 추천해주신 분들,다음 관계자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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