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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화사하게 진화하는 봄꽃

머 걍 2010. 3. 30. 06:46

올봄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도 더디 오는거 같습니다.지구 온난화로 해마다 평균 기온이 오른다거나 봄,가을이 짧아진다거나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겨울이 길어진다는 소리는 못들어보셨죠? 어찌보면 이것도 이상기후라고 해야하나 싶네요.아마 한 20년 전쯤,
제 기억으로 90년대 초반에 3월 31일날 서울에 함박눈이 내렸던 적이 있습니다.기온이 높은 상태라 바로 녹아버려서 쌓이지는 않았지만요.

그때 이후로 얼마전에 온 폭설이 가장 늦은 눈이 아니었나 싶네요.더구나 엄청 쌓이기까지 했으니 겨울이라는 녀석이 꽤나 심술을 부린 거였죠.한참 봄이 오려고 시동을 거는 찰나에서 제대로 발목을 잡아버렸던.....



봄인줄 알고 나왔던 부지런한 녀석들이 된서리를 맞았었죠.산수유 니들이 고생이 많다.^^
















그래도 얼마 지나지않아서 꿋꿋하게 기지개를 펴는 녀석들이 보입니다.













                        봄이라는 녀석이 이 길목을 지나가면
















서서히 물이 오른다고 하나요?
















캬~~~~~~ 반가워요, 미스 산^^.....전국 각지에 산수유 마을은 꽤 많이들 있죠^^

참고로 가을에 빨간 산수유 열매가 조롱조롱 열리면,말렸다가 한약재로 사용하는데요.간과 신장등 강장 효과가 있다네요^^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는데요.........뭔가 꽃이 막 진화를 하는 듯한 느낌?





















그리고....왠지 짙푸른 녹음이 생각나는.......땀 흘리는거 보니 벌써 여름??ㅎㅎㅎ









거참 묘하게 제가 봄 이야기만 하면....꽃샘 추위에, 폭설에,,,,,,,,완전 저질 타이밍을 만들어 버리길래 푹 묵혀두었던 사진들 입니다.
최근것도 몇장 있고 암튼 짬짬이 찍었던 사진들인데요.설마 이제는 폭설의 확률은 별로 없겠다 싶어서 그냥 이것 저것 올려봅니다.

나름대로는 아래로 내려오면서 점점 더 화사한 봄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려고 했는데,바람부는 날 찍은 사진들 대부분이 촛점이 흔들려 버리는 바람에 생각보다 사진이 많이 모자라네요.

점점 자라나는.....점점 화사해지는.....뭔가 진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 눈꼽만큼이라도 느껴지시나요?........아니시라구요? 녜녜녜^^



그래도 화사~한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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