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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피겨 기대주 윤예지 (SD 2010)

정말 오랜만에 윤예지 선수 소식을 전합니다. 한달 전쯤에 디트로이트 대회 쥬니어 부분에 참가할 거라는 소식을 듣기는 했었는데요. 정식으로 ISU 에서 주최하는 대회는 아니구요. 해당 지역의 스케이팅 클럽에 소속된 선수들하고 비시즌을 이용해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 또 주변 클럽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참가해서 경기를 치루는 지역대회들 중 하나입니다. 일부 탑선수들도 정식 시즌이 들어가기 전에 자신의 기량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기도 합니다. 



윤예지 선수는 캐나다 크리켓 클럽에서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었으니까, 다음달에 있을 쥬니어 그랑프리 대표 선발전 참가차 귀국하기 전에 마지막 점검을 위해서 아주 알맞은 대회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7.22~25일까지 디트로이트 스케이팅 클럽에서 열립니다.(skate detroit 2010) 마침 올댓 아이스쇼가 진행되는 기간하고 겹치길래 기억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이 대회에 크리켓 클럽 소속 선수들이 참가하는 관계로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이번 올댓 스케이트 서머에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룰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니까 아쉬워도 좀 참아야겠죠^^




윤예지 선수는 동갑내기 곽민정 선수와 함께 한국 피겨를 이어갈 기대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5종 트리플 점프를 랜딩하고 컴비네이션 점프를 연습하는등 한참 기량이 발전하던 시기에 안타까운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올 3월 네덜란드에서 열렸던 세계 쥬니어 선수권 대회 참가를 포기해야만 했던 아픔을 겪었습니다.

어제 기사를 보니까 지금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고, 최근까지 연습에서 거의 실수가 없을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윤예지 선수의 올시즌 프로그램이 쇼트는 생상스의 론도 카프리치오, 프리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신데렐라 랍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도 데이빗 윌슨의 안무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 프로그램일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이제 곧 알게 되겠죠.(관련기사)



 


부상으로 인해 다른 선수들이 앞서 가는 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을텐데요. 

지금 상황으로 봐서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낸 것 같습니다.

아마 지난 시즌의 아픔을 씻어내기 위해 누구보다 이를 악물고 준비했을 겁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기대주 윤예지 선수의 비상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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