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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스포츠,김연아 흠집내기에 나선 결정적인 이유
 최근 김연아 선수와 관련해서 보도되는 기사들을 보면,IB스포츠가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려고 언론플레이에 상당히 애를 쓰고 있는게 보입니다.최초에 보도된 "김연아 주식회사 설립..기정사실" 또 오서 코치와 관련된 이런 저런 기사들, 모두 같은 맥락의 언론플레이였는데요.

재계약을 안하더라도,서로의 잘잘못을 떠나서라도,한때 김연아 선수의 소속사였다는 것만해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을텐데...
어차피 재계약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을 만들면서,왜 이렇게까지 언론플레이를 하며 김연아 흠집내기에 나서는 걸까요?? 도대체 뭘 얻으려고...

                                                                                                                                                                                                                                                                                        by maflee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IB스포츠는 무능하지 않아요  


만약 김연아 선수가 IB스포츠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가장 큰 이유는 그간 수차례 언급한데로 공홈과 유튜브에 대한 IB스포츠의구멍가게만도 못한 대응에 있습니다.그중에서도 유튜브 문제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는건지 지금도 도저히 납득이 안됩니다.거기에 수익 배분과 출연료등의 문제가 추가되는 거구요.(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구요)

만약 이 사실이 그대로 알려지면,IB스포츠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을 겁니다.선수 이미지 관리가 엉망이어서 재계약을 못한거니까요.

그러니 다른 직원과 수익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서 논점을 흐리고 있는 겁니다.IB스포츠가 무능해서가 아니라,전 직원이 어쩌구 저쩌구,김연아 선수 수익문제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요.







 2.IB스포츠 소속 선수들  


정말 쿨하게 "김연아 선수,우리가 공홈이나 유튜브 문제는 정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다른 곳에 가더라도 건강하게 오래도록 스케이팅하는거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멋지게 보내주면,요즘말로 간지나는 기획사 이미지를 가질 수 있었을텐데....그렇다고 김연아 선수측에서 아이비의 잘못에 대해서 이야기를 퍼뜨릴 사람들이 아니라는거 다 알텐데...참 아쉬운 맘도 듭니다.

그런데 IB스포츠가 그렇게 쿨하고 간지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데에는 현재 IB스포츠 소속 선수들과 깊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구태여 다른 선수들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그 선수들 중 일부 선수와의 계약에 있어서,국내 최고의 스포츠 스타중 한사람,더 나아가 세계적인 스타인 김연아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IB스포츠가 누린 프리미엄이 상당했을 거라는거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 김연아 선수가 재계약을 안하는 것 자체로도 조금은 동요가 있을텐데,그 이유가 IB스포츠의 성의없는 메니지먼트 때문이라면......결과는 불보듯 뻔하지 않나요?

거기다 최근 IB스포츠와 계약을 앞두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또 훗날 IB스포츠로 스카웃하려고 눈독 들이는 선수들까지 생각하면.....

자신들의 잘못이 노출되서는 절대로 안되겠죠.








 3.수익 가이드라인 그리고 시범 케이스  


위 이유와 상통하는 내용입니다.먼저,처음 기사에 나왔던 75:25 라는 수익 분배 비율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하면요.그 기사를 봤을때 들었던 생각이,아니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왜 저 수치를 공개했을까? 였습니다.실제로 메이져리그나 다른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5%~10% 이내라는게 공통된 이야기입니다.특수한 경우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25%는 심하게 많이 가져갔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그런데 저걸 스스로 공개한 이유가 뭘까요??그저 이번 사안의 논점을 수익이라는 쪽으로 몰아가는 역할정도....어딘지 2%가 부족한데 ...

그러다 이번 포스트를 작성하면서,어쩜 그럴지도 모르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바로 IB스포츠 소속 선수들,혹은 훗날 IB스포츠 소속이 될 선수들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새롭게 계약하는 선수들에겐,저번에 기사에서 못봤어요? 김연아 선수도 그정도였는데......지금 있는 선수들 역시,김연아 선수도 그정도였으니 너희들도 주는데로 잠자코 있어라.

거기에,니들도 재계약 안하면 이렇게 피곤하게 될 줄 알아라.............뭐 그런.






여기까지는 며칠 전에 작성한 포스트구여,요아래는 어제 추가한 내용입니다.






 4.(주)올댓스포츠  


그런데 바로 어제 김연아 주식회사가 설립됬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뭐 이렇게 되리라고 예상은 했지만,실상 회사가 설립된다고 하니 IB스포츠가 찌질한 언론플레이에 매달리는 이유가 
좀 더 분명하게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5.어쩜 이것이 몸통일지도....  



지금까지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 나왔던 기사들을 쭉 정리하다보니,IB스포츠가 보여주는 언론플레이의 실질적인 이유가 이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이건 저의 개인적인 추측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한 기사들 입니다.







위 기사들의 핵심 쟁점은 IB스포츠 직원의 행동에 법적인 문제가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IB스포츠가 소송을 운운한 것도 그 부분이구요.


IB스포츠 입장은,

김연아와 IB스포츠의 계약서 내용에는 '계약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18개월 동안 IB스포츠에서 일했던 직원들은 김연아와 계약이 끝난 이후에 김연아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어 최근 사표를 낸 임원의 행보도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게 IB스포츠의 해석


김연아 선수 법무법인 이야기를 보면,

IB스포츠 측이 각종 보도를 통해 설명한 계약 내용이 잘못됐다. 계약 내용상 ‘김연아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18개월 이내에 IB 스포츠에서 일했던 직원들은 퇴사 후 2년간 김연아와 대행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고 돼 있다. 관련 업무 종사와 대행 계약의 차이는 천지 차이다.


대행 계약 불가와 관련 업무 종사 불가.....과연 어느쪽이 맞는 말일까요??
계약서는 양쪽에서 다 가지고 있을텐데.....짐작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IB스포츠 직원이 회사를 그만두고 나가서 김연아 선수와 직접 대행 계약을 하지않는 이상,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는걸,IB스포츠도 알고 있었던 겁니다.그러니까 계속해서 "대행 계약"을 "관련 업무 종사"라고 표현하고 있는 거겠죠.

그러더니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면서, 이러네요.

"김연아의 가족들이 운영에 참여하는 새 기획사에서 앞으로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광고계약 등 상업적 에이전트의 경우 아이비스포츠가 대행하는 협력 방안을 놓고 김연아 쪽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재계약 불발을 시인했다.

협력사로 남는다면 별도 기획사에 들어가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나두 한발만 걸치게 해주라...그럼 잠자코 있을께!!".......소송 찾아가며 큰소리치던 IB입장에서 이건 너무 비굴해보이는데......
                                                                                                                                                  



결국 말까지 바꿔가며,멀쩡한 드림팀까지 건드려가며 찌질거린 이유가 "상업적 에이전트 대행..협력..."

스포츠 중계권 사업이 중점이지,스포츠 선수들 메니지먼트는 돈도 되지않는 사업이라고 하시던 대 IB스포츠가 

왜 그 얼마되지도 않는 돈에,거기서도 일부 대행.....푼돈에 숟가락 한번 얹어볼려고 이렇게 추접스런 언론플레이를....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도 뭔가 시원하게 납득은 안됩니다..........이건 너무 찌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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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제 오후

아마도 IB 언플의 몸통에 해당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은 기사가 나왔습니다.


김연아(20·고려대) 주식회사' 출범이 증시에서도 강한 후폭풍을 발휘했다. 
김연아와의 결별로 인해 기존 매니지먼트사의 시가총액이 570억원이나 증발한 것.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 (2,100원 255 -10.8%)는 26일 주식시장에서 10.8%나 급락했다. 2100원에 장을 마쳐 시가총액은 412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김연아와의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게 주가 발목을 잡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한창인 2월 22일 981억원(종가 5000원)
고점 대비 이날까지 사라진 시총은 무려 569억원. 
시총 500억원대 코스닥기업이 수두룩한 점을 감안하면 웬만한 코스닥 기업 1개가 통째로 사라진 셈이다.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입력 : 2010.04.26 16:06






아~~

이래서 그렇게 안달이 났었구나.

이래서 그렇게 비굴하게라도 한발 걸쳐놓으려고 했구나.


아마 주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테지.......

문책이 두려운 사람이 있겠구만........목숨 연장을 위해서라도 소송은 피할 수 없겠네.....





어쩐지...

이런 언론플레이를 한다고 김연아 선수와 재계약을 하지도 못할텐데...
떨어진 주가가 다시 오르지도 않을텐데...

IB에 나쁜 이미지만 잔뜩 남기면서까지 언론플레이에 매달리는건...

결국

"주주여러분,전 잘못한거 없어요.....쟤네가 그랬어요....소송할 거에요!!!"






참,그나저나 연아 파워가 이정도라니...........새삼 놀랍네요.......IB스포츠.....그러게 있을때 잘 하지.


















아무리 그래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고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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