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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읽고싶은 자기계발서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휴일들 편안히 보내고 계시죠?? 정말 오랜만에 좋은 책을 한권 만났습니다.원래 책하고는 담을 쌓고 지내는 사람인데,좋은 이웃님을 둔 덕분에 소중한 책을 한권 알게 됬네요."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라는 책인데요.책을 읽고 난 제 느낌을 한마디로 하자면, "두고두고 읽고싶다" 였습니다.

더 이상 이 책을 설명드릴 능력이 저에게 없다는게 아쉽네요.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한 저자의 서문을 소개하고 저의 짧은 감상을 조금 덧붙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자 소개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면서,책 리뷰와 고민 상담을 주제로 다루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입니다.

처음 카리스마님을 알게된 건,우연찮게 장애인 관련 포스트를 보면서 였습니다.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분에 대한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한번쯤 들어봤던 이야기였는데도 무슨 이유인지 그 글에 끌려서,그 뒤로 꾸준히 방문을 하게 됬습니다.정말 다독을 하시더군요.한달에 한권도 안읽는 제 눈엔 신기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서 문  


어린 시절 버려진 버스에서 살 만큼 가난했다.학교 성적은 바닥권이었다.끼니 챙기기도 어려운 생활에 대학 입학은 꿈도 못 꿨다.스무 살 때 봉제 직공이 되었다가 부모님 고집으로 겨우 야간대학교에 진학했다.

제대 후 취업을 위해 공부에 매달렸으나 300여 곳에 지원했다가 모조리 탈락했다.겨우 입사한 첫 직장에서도 2년 만에 해고당했다.이후 무역,엔지니어링,해외영업,기술영업,인터넷 등 30여 가지 직업을 거치면서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 1위의 커리어코치가 되었다.


"그래, 나도 저 정도는 하겠다.저 이야기가 바로 내 이야기"라고 느끼는 대중과 가까운 강연,죽는 날까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돕는 인재개발 전문가로서 살아가겠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이 책은 내가 지난 삶 속에서 배운 인간 내면의 이야기,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 인간사 애환의 크고 작은 조각들이다.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어리석음을 감추려고 한다.하지만 결국 어리석음에 대한 반성이 우리 삶의 통찰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이 책은 그 어리석음을 자아의 발전으로 연결시킨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고,여러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읽다 보면 때로 어리석은 모습들이 안타깝게 느껴질 것이다.한편으로는 자기 모습도 보일 것이다.그러면서 어리석다고 생각했던 이들을 이해하고,자신까지 이해할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되리라.

이제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20대,
그리고 나처럼 철들지 않아 고생하고 있을 수많은 '어른아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짧은 감상  


한달에 한권도 읽기 힘든 제 눈에 신기해 보일 만큼 다독을 하셨던 내공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걸 알겠더군요.한가지 주제를 간결하고 강렬하게 전달하는데요.책에서 얻은 지식에 저자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 상담을 통해 얻은 경험까지 적절히 녹여내고 있습니다.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사소한 문제부터 복잡한 문제까지 우리는 항상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짜장면을 선택을 하지만,선택하지 않은 짬뽕에 대한 미련이 남으시나요??

'착한 놈이 손해볼까? 나쁜 놈이 손해볼까?' 양심과 실리 사이에서 고민해 보신적 많으시죠? 

'대체 짜증은 왜 나는 걸까?', '성형 수술을 할까? 말까?' 등등

우리가 살아가는 삶 자체의 문제들을 다양한 사례와 재미난 실험을 곁들여서 알기 쉽게 풀어줍니다.
자기 계발서,더구나 심리학이라면 지루할 것이라는 제 막연한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점차로 꿈,성격,인격,자아성찰,가치관 등 근본적인 물음을 이어갑니다.

잠시 다른 일로 손에서 책을 놓아야할때가 아쉽기는 참 오랜만입니다.

이 책은 어쩌면 20대보다 30대,40대에게 더 많은 것을 깨우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 20대인 분들이 이 책을 읽고, 후에 30대,40대가 되서 다시한번 읽어본다면,이 책의 진가를 제대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제가 20대때 이런 책을 만났었다면...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네요.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 10점
정철상 지음/라이온북스

이 시대의 20대 여러분,그리고 20대는 아니지만 20대이고 싶은 여러분,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주저없이, 자신있게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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