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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호두나무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제가 작년에 낚시하러 갔던 저수지 제방아래에 있던 호두나무를 소개합니다.제가 저번에 "낚시를 통해 얻는 또다른 즐거움 - 이게 웬 떡이야" 라는 포스트를 올렸는데 호두 열매를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으시기도 하셨고,왠지 사연있어 보이는 호두나무여서 기억에 남아있길래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호두

이건 저번에도 보셨던 사진이구요.(딱딱한 호두껍질을 싸고있던 부드러운 겉껍질 ; 이름하여 외유내강속유)










그리고 지금부터는 저 열매를 키워낸 나무의 사진입니다.나무의 크기로 봤을때 그리 오래된 녀석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그래도 호두 열매가 열리려면 7~8년은 걸린다고하니 대략 열댓살은 됬을런지도 모르지요.암튼 여느 나무들과 뭐 별다를게 없습니다.


호두나무 호두나무

















그런데 제가 이 호두나무 사진을 자꾸 찍은 이유는 바로 이모습 때문이었습니다.

호두나무


호두나무

 
이게 뭐 어쨌냐구요?세로로 봐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그랬으면 좋으련만........






















호두나무


호두나무












저 모습을 보면서, 한동안 저도 팔을 옆으로 들고 서있어봅니다..........불과 몇분?몇십초?...........아이고ㅠㅠ.......얼마 못버텼다는.....ㅠㅠ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가지를 지면과 수평으로 뻗어야만 했을까?? 너무 힘겨워 보여서 뭐라도 받쳐주고 싶은 생각이.....



예전에 어디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세상은 그저 살아가는게 아니라,견뎌내고,이겨내고............................살아내는 거라고.







그말의 참뜻을 저녀석을 통해서 다시한번 깨우치면서 문득 드는 생각......아~ 먹구잡따,호두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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