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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절 맞고 계시지요?? 사이드바 우측 상단에 곰돌이를 함 눌러보세요.약소하지만,제가 쓴 클쑤마쑤 카드입니다.^^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이기에,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려합니다.지난 가을무렵에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무지 아끼는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다가 만난 재미난 녀석,제목에 적은 것처럼 잠자리에 대한 얘깁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가 되면 하늘을 가득 채우며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보셨을 겁니다.흔한 모습이어서인지
아쉽게도 카메라에 담아야겠단 생각을 못했습니다.그런데 몇몇 녀석들이 제 낚시자리로 찾아와서 자리를 잡길래 유심히 쳐다보다가.......


 
강화 교산지

강화 교산지

강화 교산지






낚시대 손잡이에 앉아서 쉬는 녀석들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카메라를 꺼내는데,덜그럭 거리는 소리에 다 날아가버립니다.ㅠㅠㅠ
그런데 잠시후에 한녀석이 홀로 찾아와서는 낚시대 손잡이에 내려앉으려는데.......너무 얇은 부분에 앉으려니 미끄러워서 기우뚱, 다시 날개를 펴서 중심을 잡고, 내려앉으려면 기우뚱......계속해서 반복하는데 얼마나 웃기던지,저혼자 한참을 웃었습니다.조금만 위로 올라오면 낚시대 손잡이가 굵어서 내려앉기가 수월할텐데.......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 녀석이 글쎄....














잠자리






이렇게 제 손위로 날아와서는 제 집인 것마냥 풀썩 내려앉습니다.그래서 잠시나마 제가 움직이지않고 쉬도록 내버려두면서,슬그머니....조심조심 카메라를 들이대고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A 모드로 촬영에 성공합니다.ㅎㅎㅎㅎ
아마도 저 얇은 낚시대에 내려앉으려고 발버둥을 쳤으니 힘이 들긴 들었던 모양입니다.꽤 오랜시간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회복한 녀석은 다시금 어디론가 제 갈길을 떠나갔답니다.뭐 그냥 그렇다는 거구요, 모두모두 즐거운 성탄절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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