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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낚시 여정 - 사짜 붕어와의 첫만남 강화 교산지의 추억(上) 대물낚시를 하다보면 누구에게나 특별한 자신만의 저수지가 생기게 됩니다.갈때마다 빈손이 없다거나 가끔은 대박 조과를 기록한다거나...등등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진 저수지 말이죠.반면에 유독 빈작을 면치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강화 교산저수지는 베스가 들어간 이후로 토종 붕어를 낚아내기가 정말 어려운 저수지가 된 곳입니다.터가 쎄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죠.과거엔 민물새우도 많았고 준척급 붕어가 많이 낚이던 곳이었다는데,참 아쉬운 마음입니다.그래서인지 낚시인 들에게 그닥 사랑을 받지 못하는 곳인데요.저 역시도 교산저수지를 지나 좀 더 아래에 있는 교산수로에서 주로 낚시를 했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얼치기 낚시꾼이었던 터라,계곡지에는 큰붕어가 없고,붕어 모양도 비쩍 말라서 매력이 없다는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 아무 미련없이 교산지를 지나치곤 했던거죠.그런데 바로 그 교산지에서 대물붕어가 낚였다는 어처구니없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정말?? 교산지에서??......"


강화 교산지

제 기억으로 2008년 4~5월이었을 겁니다.






강화 교산지

봄철 농사로 인해 배수가 좀 진행된 모습입니다.






강화 교산지

날이 흐려서 더 을씨년스러운 느낌.............이날 저녁때 비가 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강화 교산지
  




강화 교산지

요건 그나마 날씨가 좀 좋은 날이었나 봅니다.







낚시꾼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어느새 몇년간 눈길 한번 안주고 외면하던 교산지로 발길이 향하는 걸 보면 말이죠^^

그러나 그때는 몰랐습니다.....그것이 엄청난 고난의 시작이 될 줄은....






비록 다섯장의 사진뿐이지만,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던 시간까지 합하면,



2006년 봄부터 2008년 봄까지 무려 3년간, 

초봄이나 한여름에 교산저수지로 출조해서 붕어를 낚는건 둘째치고 입질 한번 받아보지 못했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터가 쎄다고 해도 그렇지,뭐 이런 저수지가 있나 싶더군요.

그정도면 대한민국에 저수지가 여기밖에 없냐? 하면서 포기할 법도 한데,

거 참 이상하게 오기가 생기데요.....좋아 언제까지 꽝인지 한번 붙어보자!!!!!!!!!!!!!!!!!  라며,







그러던 2008년 가을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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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사짜 붕어와의 첫만남 - 강화 교산지의 추억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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