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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뒤땀화

김연아,곽민정 선수-세계 선수권 프리 진출/경기 시간

머 걍 2010. 3. 27. 06:45
드디어 오늘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2010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펼쳐지는데요.앞서 있었던 드레스 리허설에서 김연아 선수는 올림픽때와 같은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잠깐 정신적인 방황을 했다고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금새 제자리로 돌아온 모양입니다.



김연아 선수에 앞서 곽민정 선수가 6그룹 4번째로 나와서 음악 Murder on the Oriental Express (soundtrack)에 맞춰 경기를 펼칩니다.이제 곧 곽민정 선수가 나오는데요.계속되는 강행군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고 피곤한 상태지만,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자신의 첫 시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이니만치 후회없는 경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기 결과가 나오는데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뒤이어 새벽에 나오는 김연아 선수의 경기까지^^(21:55분 현재)





곽민정 선수는 쇼트 경기를 마쳤습니다.아쉽게도 첫번째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습니다.첫번째 점프가 가장 중요한데 아마 많이 당황했을 겁니다.그래도 다행히 뒤에 이어지는 트리플 살코 점프에 더블토를 붙히는 등 침착하게 나머지 요소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남은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프리컷 통과 여부가 결정되겠네요.남은 선수들 가운데 5명 정도를 이겨야하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확률이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그래도 모르는 일이니 끝까지 지켜봐야죠^^





경기를 마치고 링크를 빠져나오면서 살짝 눈물을 흘리는거 같던데 키스앤 크라이존에서도 ㅠㅠㅠ 힘들게 준비했을텐데 자신의 장기인 러츠 점프를 실수한게 많이 아쉬운 모양입니다.그래도 처음 참가한 월드에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 점프를 실수했는데 당황하지 않고 다음 점프인 트리플 살코에 더블토를 붙힌점과 나머지 요소들을 흔들림없이 해냈다는 점은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잠깐 동안 캐나다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긴 어려운데 암튼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입니다.속도도 좋아진거 같고 리듬도 좋아진거 같고요.레이백 스핀이야 원래 잘했지만 이번 레이백에서 비엘만 스핀은 완전 ㅎㄷㄷ.

이번 세계 선수권 결과와 관계없이 내년 시즌이 무척이나 기대되는 곽민정 선수입니다^^  (22:28분 현재)





23:38분 현재 ........기쁜 소식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선수는 14명 현재 곽민정 선수의 순위는 10위.

즉 남은 선수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4명이 겨루는 프리스케이팅에 나가게 됬습니다. 

시니어 첫 월드에서 프리에 진출한 곽민정 선수 축하합니다^^





이제 9그룹까지 경기가 끝나고 정빙중입니다.마지막 10그룹 6명의 선수만 남겨놓은 상태구요.





올림픽 이후 조금은 힘들었던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금 제자리를 찾은 김연아 선수,

디펜딩 월드 챔피언이자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 선수의 멋진 연기를 기대합니다.(00:50분 현재.....서서히 떨려오네요^^)





아~~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플립 점프는 다운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건 판정이 좀 아쉽구요.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좀처럼 나오기 힘든 실수들이 나왔습니다.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부츠 문제라던지...아님 경기 직전에 무슨 일이 있었다든지......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점수가 좀 그렇습니다.ㅠㅠ





음...점프 실수는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일인데,레이백 스핀하고 스파이럴에서 나온 실수는 참 보기 드문 현상이어서 뭐라고 설명이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플립 점프 랜딩이 좀 거칠게 되면서 부츠에 문제가 생긴걸로 보이는데요.어디 다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건 아침에 확인을 해야할 거 같습니다.근데 그건 그렇다쳐도 점수가 좀 심하네요.....하긴 뭐 늘상 기회만 있으면 그래왔던 거지만요^^

조금 아쉽지만,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거니까 다 털어버리고 프리 스케이팅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사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네요.





김연아 "큰 대회 긴장감 다시 느끼는 게 두려웠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왼쪽 다리, 왼쪽 스케이트날이 흔들렸다．
......경기를 더 치른다는 사실 자체가 두려웠다． 큰 대회의 긴장감을 다시 느낀다는 게 두려웠다

토리노 이지석 기자/스포츠 서울










[조영준의 피겨 인사이드] '쇼트 7위'인 김연아를 받아들이는 자세








경기 직후에 갖은 두 선수의 인터뷰 영상입니다.(역시 스케이트 날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김연아 선수 인터뷰


곽민정 선수 인터뷰






프리스케이팅 스타팅 오더입니다.(김연아,곽민정 경기시간)


곽민정 선수는 우리시간으로 저녁 9시 조금 전에 나올거 같구요.김연아 선수는 11시 조금 넘어서 나옵니다.어제처럼 새벽까지 안기다려도 되겠네요^^



지난해 월드 챔피언,올해 올림픽 챔피언......이런거 잠시 접어두고 저런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내는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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