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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팬들이 뽑은 "역대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장마비가 시원스럽게 내리는 주말입니다. 오전내내 방에서 뒹굴다가 점심먹고 여유있게 포탈 뉴스를 둘러보는데, 앗!!!! 반가운 기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포스팅 해봅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피겨 스케이팅 협회에서 지난 5월부터 페이스북(facebook) 을 통해 온라인 팬 투표를 진행해왔고, 결승에서 김연아 선수는 전설적인 영국 아이스댄스 팀 제인 토빌-크리스토퍼 딘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했답니다. 무려 98% 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네요. (관련기사)
 



아이스 네트워크(ice network) 에도 관련 기사가 하나 나왔는데요.


이런 저런 기본적인 설명 뒤에,

It's hard to argue with Kim's victory, as she has won every major title in the sport over the last two years and owns the records for the highest ladies short program, free skate and overall scores under the international judging system. Maybe most remarkably, in 33 career competitions, she has never once finished off the podium.                               


여자 싱글에서 쇼트, 프리, 총점 이 세가지 모두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포디움을 벗어난 적이 없음.( 대회 숫자가 33번이나 되네요. 그걸 다 세어 보다니 아넷도 대단하네요).

결국, 김연아 선수의 1위에 대해서 아무런 논쟁의 여지가 없음.
                                                                                (이미지 및 기사 출처 : 아이스 네트워크)




출전 선수(?) 명단을 살펴보니 정말 흥미 진진합니다. 월드컵 토너먼트를 보는 듯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와 만났던 페기 플레밍, 소냐 헤니, 캐롤 하이스 선수외에도 미쉘 콴,커트 브라우닝, 딕 버튼, 앗!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보이구요. 반대편에 보시면 카타리나 비트, 알렉세이 야구딘, 이리나 슬루츠카야, 토빌 딘 등 정말 전설적인 선수들이네요.

미쉘 콴과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이기고 올라온 고르디바/그린코프 조를 김연아 선수가 4강에서 이겼다는게 재미있네요. 두 사람의 복수를 해준거 같기도 해서 말이죠.^^ 

그런데 자칫하면 오서 코치와 사제간의 대결을 펼칠 수도 있었겠어요. 

전 페이스북 계정도 없지만, 이런거 하는지도 몰랐는데.....알았으면 만들어서라도 한표 행사했을 텐데 아쉽네요.





최근 들어서 타임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 최연소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 임명 등 김연아 선수는 이제 피겨계를 뛰어넘어 국제적인 저명 인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전설적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과의 순수한 팬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네요. 

타임 100인 선정이나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 만큼 영광스러운 자리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피겨팬들에게 사랑받으면 그게 최고 아니겠습니까?? ^^

여튼 생각지도 못한 반가운 소식에 흐뭇한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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