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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대회에 이어 한국 피겨계에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어제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2010 트리글라브 트로피 대회 노비스부문 쇼트 프로그램(SP) 에서 김해진 선수(과천중,13)가 당당 1위를 차지했습니다.그것도 2위와는 거의 8점 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1위입니다.경기 영상을 못본 상태여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대부분의 요소에서 최상의 연기를 펼친 것으로 보입니다.



'피겨 신동' 김해진, 트리글라프 노비스 SP 1위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예세니체에서 열린 '2010 피겨 스케이팅 트리글라브 트로피대회' 여자 싱글 노비스(13세 이하) 부분에 출전한 김해진은 모든 요소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49.68점의 점수로 1위에 올랐다. 트리글라브 트로피는 김연아는 물론, 국가대표 윤예지(15)와 이동원(14, 과천중)도 우승을 차지해 인연이 깊은 대회다. 

[사진 = 김해진 (C) 엑스포츠뉴스 성대우 기자]










우선 김해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결과를 보시면,

기술점이 30.80점 그리고 구성점이 18.88점 입니다.노비스라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기술점입니다.구성점도 꽤 높은 수준으로 받았구요.저 정도면 주니어 점수라고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경기 영상이 정말 궁금해지는 건,어떻게 노비스 기술점이 30점을 넘을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시니어와 달리 규정 요소가 8개가 아니라 7개인데 말이죠.일반 시니어 여자 싱글 선수들 쇼트 기술점이 35점을 넘으면 수준급입니다.그런데 노비스 선수가 스핀 하나를 덜 하고도 기술점이 30점이라는 건....심하게 얘기해서 저 구성에다 스핀하나만 더 추가하면 시니어 대회에 나와도 될 정도라는 얘기가 됩니다.

참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일단 프리 스타팅 오더입니다.




마지막 그룹 끝에서 두번째 선수로 나오네요.김해진 선수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기로 하죠.



김연아 선수 이후에 초등학생 나이로 트리플 점프 5종을 모두 성공한 피겨 신동 김해진 선수.김연아 선수와 곽민정,윤예지 선수에 이어 97년생 동갑내기 박소연 선수와 함께 한국 피겨의 차세대를 짊어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입니다.올초 내셔널 대회에선 곽민정 선수를 이기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죠.

위 기사에서도 알 수 있지만,트리글라브 트로피 대회는 김연아,윤예지 선수도 노비스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우리나라 선수들과 인연이 많은 대회였는데,이번에 김해진 선수가 그 바톤을 이어받아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앞으로 부상관리도 잘 해야하고,성장기도 잘 넘겨야하고,플립과 러츠 점프도 조금 개선해야 하고,꾸준한 노력은 필수겠죠.

그런데 사실 지금 말씀드린 부분이 생각처럼 간단한 내용은 아닙니다.선수 본인이나 부모의 노력만으로 안되는 경우들이 있기에 저 개인적으로는 현재 노비스 선수들 보다는 저 시기를 넘긴 쥬니어 선수들,혹은 갓 시니어 데뷔한 선수들을 우선은 더 눈여겨 보게 됩니다.노비스,쥬니어 선수들이 아무 탈없이 무럭무럭 자라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래도 김해진,박소연 선수는 어찌보면 복 받은 친구들입니다.곽민정,윤예지 선수도 마찬가지구요.홀로 가시에 찔려가며 걸림돌들 치워가며 힘들게 길을 닦아놓은 김연아 선수가 있으니까요.

자,김연아 키즈 김해진 선수가 쇼트에 이어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아자 아자 !!



(올 동계 체전때 쇼트 프로그램 경기 영상입니다.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2249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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