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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키즈도 박세리 키즈처럼
지난번에 제2의 김연아,포스트 김연아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오늘은 그 뒤를 잇는 김해진,박소연,이호정,서채연 등등 97년생들을 일컫는 김연아 키즈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간단하게 해보겠습니다.김연아 키즈,말그대로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팅을 보고 피겨에 들어선 선수들이죠.개개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구요.

                                                                                              ( 이미지출처 : http://cafe.daum.net/starhjk )





 닮은 꼴  


김연아 키즈하면 아마도 골프의 박세리 키즈가 딱 떠오르실 겁니다.미 LPGA에서 불러일으킨 세리 돌풍...특히 IMF로 힘들어하던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었던 US 오픈...그리고 하얀 발이 주었던 감동...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그후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미  LPGA에 뛰어들어서 성공을 거두었죠.그런 모습을 보며 자란 선수들,즉 박세리 키즈들이 현재 미 LPGA를 호령하고 있습니다.당시 고급 스포츠로만 알려졌던 골프를 일반인들에게까지 대중화 시키고,저변을 넓히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지금 김연아 선수의 모습과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부분이 많습니다.김연아 선수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피겨 월드 챔피언,올림픽 챔피언이,그야말로 혜성처럼 나타나서 국민들에게 잊지못할 감동을 주었었죠.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김연아 선수를 보고 자란 김연아 키즈들이 나타나고 훗날 세계 피겨계에 나가서 뛰어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는 거죠.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한 기대일텐데요...







 결정적인 차이점  


일견 상당히 비슷한 상황으로 보이지만,김연아 키즈와 박세리 키즈 사이에는 절대로 넘을 수 없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예,그건 바로 터무니없이 부족한 훈련 장소입니다.

정해진 시간이 아니면,선수들이 훈련을 아무리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는게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의 현실입니다.
훈련시간에는 난방이 엉망이어서 두꺼운 옷을 입고도 춥다보니 항상 부상 위험에 노출되 있습니다.감기는 뭐...

다름아닌 국가대표 선수들이요........믿어지십니까?


전국에 골프장이 몇개인지,또 빙상장이 몇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얼마전 어버이날에 경기도 용미리 공원묘지로 성묘를 갔었는데요.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골프장 표지판은 참 많이 보입니다.반면 링크장은....

골프장 많은게 불만이라는 것이 아닙니다.박세리 키즈의 성공에는 당연히 그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 겁니다.거기에 훈련 환경이나 대회 경험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뒷받침해주는 인프라가 있었다는 거죠.










골프장 만큼은 아니더라도,또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 개최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까지는 원하는 시간에 훈련할 수 있는 장소가 당연히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기본적인 환경도 안되있는,
 
인프라라는 단어를 꺼내기도 창피한 환경에서 그저 어린 선수들의 노력만으로 장미빛 미래를 원한다는 건......도둑놈 심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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