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걍 ZONE

올해는 눈이 자주 오지는 않았지만,한번 오면 폭설이어서 즐거움이나 낭만적인 느낌보다는 "또?..." 라는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그런데 어쩌면 여름 국지성 집중호우도 그렇고 겨울 폭설도 그렇고, 기상이변으로 한때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라 이제 매년 찾아올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좀 더 지켜보긴 해야겠지만,우리나라 기후가 그렇게 변해가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좌우간에, 가장 최근에 폭설이 내렸을때,1월 중순에서 말경으로 기억합니다.올들어 첨으로 강화를 찾았습니다.목적은 얼음낚시터 물색^^ 이곳은 강화권 얼음낚시의 메카 분오리지입니다.눈썰매장이 이쪽에도 생겼네요.매점있는 쪽에만 있었는데..... 눈이 얼마나 많이 쌓였는지 얼음낚시를 하려면 고생 좀 해야겠습니다.와우~텐트도 보이네요. 참,분오리지 가는 길에..

대물낚시 여정 - 사짜 붕어와의 첫만남 강화 교산지의 추억 (中)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절단 신공을 발휘하여 지난 번 "상(上)"편에 이어 "중(中)"편을 이어갑니다.그럼 "하(下)"편도 있다는 얘기가 되네요.ㅎㅎ....좌우간 오늘은 무려 3년간 지독히도 무심하던 교산지에 처음으로 가을 출조를 감행한 이야기 입니다. 워낙 터가 쎄기로 유명하기도 했고,또 실제로 수차례의 출조에서 말그대로 완벽한 꽝을 경험한 터라 선뜻 출조하겠다는 조우를 만나기도 어려웠었는데,우연하게 김포에 사는 지인과 아주 수월하게 동행 출조를 약속하게 됬습니다.그리고 그 출조에서 드디어 첫번째 입질을 만났답니다.남들은 교산지에서 받으면 중형 월척에서 사짜라는데, 전 겨우 턱걸이 월척에 그치긴 했지만...... 턱걸이 월척이 아쉽긴 했지..

대물낚시 여정 - 사짜 붕어와의 첫만남 강화 교산지의 추억(上) 대물낚시를 하다보면 누구에게나 특별한 자신만의 저수지가 생기게 됩니다.갈때마다 빈손이 없다거나 가끔은 대박 조과를 기록한다거나...등등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진 저수지 말이죠.반면에 유독 빈작을 면치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강화 교산저수지는 베스가 들어간 이후로 토종 붕어를 낚아내기가 정말 어려운 저수지가 된 곳입니다.터가 쎄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죠.과거엔 민물새우도 많았고 준척급 붕어가 많이 낚이던 곳이었다는데,참 아쉬운 마음입니다.그래서인지 낚시인 들에게 그닥 사랑을 받지 못하는 곳인데요.저 역시도 교산저수지를 지나 좀 더 아래에 있는 교산수로에서 주로 낚시를 했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얼치기 낚시꾼이었던 터라,계곡지에는 큰붕어가 없..

강화하면 물낚시도 좋지만,겨울이 되면 얼음낚시로 유명한데요.2009년 현재 벌써 얼음낚시가 이루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그래서 그간 다녔던 많은 곳들 중에서 사진으로 남아있는 몇 안되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물론 예년만큼 자주는 아니겠지만,저도 곧 실제 얼음낚시 출조를 할 계획입니다. 먼저 이곳은 강화 얼음낚시터로 유명한 분오리지 입니다.근처에 정수사,함허동천,동막 해수욕장 등이 있어서 여름철 가족 나들이로도 좋습니다.저야 뭐 늘상 지나치기만 하는터라.... 뭔가 역동적인...강화 분오리지에서 지인이 월척을 잡는 순간입니다. 우워 부럽습니다....얼음위의 월척^^ 누군 월척이구 누군 잔챙이ㅠㅠㅠㅠ 잡는 사람들은 잘 잡습니다^^ 이곳은 강화의 또다른 얼음낚시 명당 하일저수지 입니다.2-3년 전에 완전..

대물낚시 여정 - 강화 돌성지 편. 오늘은 낚시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아시겠지만,혹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팁을 드리는 시간입니다.그래서 제목에도 배수기 보너스라는 말이 들어갔구요.지금이 겨울이라서 그런지 사진 속의 여름이 더 그리워 집니다.모두 더없이 푸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푸른 녹색이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는 소리가 괜한 말이 아님을 낚시를 다니면서 여러번 느끼게 됩니다.저야 물론 푸르름보다 물이 더 좋고,당근 물속의 붕어가 더 좋긴 하지만요.ㅎㅎㅎ 위 사진은 봄철 농사를 위해서 배수를 하게되면 만나게되는 저수지의 모습입니다.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원래 정상적인 저수지 수위는 1번이라고 표시한 곳인데 상당량 배수(약 1m 정도)가 진행된 모습입니다. 대물낚시뿐..

지금까지 올라온 사진들은 제가 디카가 없던 시절에, 낚시점 사장님이 손님들한테 조황 정보를 알리기위해 작업했던 사진들이었습니다.이제부터는 사람도 어설프고 카메라도 어설픈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입니다.제가 포샵도 모르는 관계로 그냥 찍은 그대로 한장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역시나 시간이 좀 지난 관계로 사진이 많이 없어져서 내용이 부실합니다.이해해주시구요. 이번 대물낚시 여정의 목적지는 역시 사랑하는 강화의 돌성지라는 곳입니다.이곳에서도 무지 많은 추억을 얻었드랬죠. 아마 2006년? 2007년 봄 산란철, 4월 말경으로 기억합니다.파릇파릇한게 참 이뻐보입니다. 돌성지 최상류 포인트 전경.....하류 제방권을 바라보며 밤새 붕어들의 산란과 함께 이어지는 찌불의 향연......씨알이 좀 아쉽지만 재미난 밤이었..

대물낚시 여정 - 뜨거웠던 강화 석모도 **지의 추억 2. 지난번에 재미를 본 이후로 몇번 더 강화 석모도 **지로 출조를 했었는데요.그중에 사진으로 남아있는 것만 정리를 했습니다.이거말고 하루저녁에 대물 두수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땐 바로 방생을 해서 사진이 없는게 좀 아쉽네요. 대물낚시 다니다보면 뭐 자주는 아니지만 저렇게 장어두 잡힌답니다.(요거 솔깃하실 분들 꽤 계실거 같은데요.^^) 또 때로 실컷 잠자구 나와보면, 바로 위 사진처럼 저런 실한 녀석들이 물려있는 경우도 있고요.'자동빵'이라고 하죠.^^낚시대 줄을 온통 엉켜놔서 낚시는 접어야하지만,그래두 기분은 무지 좋답니다. 이 아래 사진에 대물붕어가 한마리 보이는데요.제가 이 저수지에서 실제 눈으로 본 붕어중에서는 가장 큰 붕어입니다.그러나 아쉽..

대물낚시 여정 - 뜨거웠던 강화 석모도 **지의 추억; 오늘은 아마 한 3-4년 전쯤? 강화 본섬 외포리 선착장에서 철부선을 타고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석모도에 출조했었던 내용입니다.석모도하면 매음리에 작은 해수욕장도 있고,보문사라는 절도 있고,여러가지 영화 촬영도 많이 이루어져서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많이들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만, 저같은 대물낚시꾼들에겐 교동과 함께 짭짤한 손맛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잠깐 다른이야기를 좀 하자면,요즘 전국적으로 섬지역들이 연륙교를 통해 점점 육지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그로인해 그동안 섬사람들과 관광객들의 발이 되어주던 철부선들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데요.강화 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교동은 이미 공사가 진행중이고요,석모도도 공사가 예정되 있습니다.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