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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낚시 여정 - 강화 돌성지 편. 오늘은 낚시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아시겠지만,혹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팁을 드리는 시간입니다.그래서 제목에도 배수기 보너스라는 말이 들어갔구요.지금이 겨울이라서 그런지 사진 속의 여름이 더 그리워 집니다.모두 더없이 푸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푸른 녹색이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는 소리가 괜한 말이 아님을 낚시를 다니면서 여러번 느끼게 됩니다.저야 물론 푸르름보다 물이 더 좋고,당근 물속의 붕어가 더 좋긴 하지만요.ㅎㅎㅎ


강화 돌성지



위 사진은 봄철 농사를 위해서 배수를 하게되면 만나게되는 저수지의 모습입니다.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원래 정상적인 저수지 수위는 1번이라고 표시한 곳인데 상당량 배수(약 1m 정도)가 진행된 모습입니다.









대물낚시뿐 아니라,모든 낚시꾼들에게 봄철 배수란 참 달갑지 않지만,농사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그런데 사실 이 배수기에도 좋은 기회가 숨어있습니다.이때가 아니면 절대로 불가능한 특별한 보너스가 있다는 거죠.위 사진에서 2.3번이라고 표시된 부분은 지금 여러분이 보시는 것처럼 물위로 드러나서 땅바닥처럼 보이지만,사실은 물속에 잠겨있던 부분입니다.바로 이렇게요.






제가 2번 자리에 앉아서 낚시를 할때 찍은 사진들 입니다.

강화 돌성지


강화 돌성지











그리고 3번의 모습입니다.

강화 돌성지


강화 돌성지


땅 위에 나있던 풀들이 물속에 잠겨있는 모습입니다.





사진 찍은 위치도 다르고, 자세히 볼 수 있는 사진이 없어서 어떨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붕어가 없으면 서운하니까

강화 돌성지











마지막으로 추위를 조금 잊을 수 있는 사진 한장......짙푸른 녹음과 작렬하는 태양의 눈부심이 느껴지시나요??

강화 돌성지










대물낚시 경험이 별로 없었을때, 어렵게 찾아간 저수지에 물이 빠져 있으면,짜증을 내면서 돌아서곤 했는데,요즘은 무지 반가워 한답니다.그때가 아니면,저수지의 바닥을 볼 기회가 여간해서는 없으니까요.저수지 바닥을 보는게 뭐 그리 중요한가 하시겠지만,낚시꾼들에겐 나름 의미가 있답니다.때론 아주 결정적인 작용을 하기도 하지요.그런걸 떠나서도 뭐랄까 그냥 왠지 궁금한....


음...어릴때 옥상에 걸린 옆집 누나의 속옷을 훔쳐 본 느낌??...이거 좀 변태스럽나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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