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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낚시 여정 - 사짜 붕어와의 첫만남 강화 교산지의 추억 "하(下)"편 지난번 "중(中)"편에서는 꿈에서나 볼법한 대형 사짜붕어를 쌩눈으로 보게 된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오늘은 드디어 어쩌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준 교산지 이야기의 마지막 하편으로 들어갑니다. 대물낚시를 한답시고 전국 여기저기 가리지않고 다녔지만,흔히들 말하는 35Cm 이상 대물붕어를 만나는건 정말 어려웠습니다.대물붕어는 고사하고 월척 붕어를 만난다는 것도 커다란 행운이 필요한 일이었죠.그래도 경험이 쌓이고 어복이 따라주면서 월척도 만나보고 더러는 37~38Cm 되는 대물급 붕어도 만나보게 됬지만,사짜급 붕어하고는 인연이 닿지를 않았습니다. by maumc님 당시에 사짜에 대한 저의 솔직한 생각은..."사짜는 하늘이 점지해 줘..

대물낚시 여정 - 사짜 붕어와의 첫만남 강화 교산지의 추억 (中)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절단 신공을 발휘하여 지난 번 "상(上)"편에 이어 "중(中)"편을 이어갑니다.그럼 "하(下)"편도 있다는 얘기가 되네요.ㅎㅎ....좌우간 오늘은 무려 3년간 지독히도 무심하던 교산지에 처음으로 가을 출조를 감행한 이야기 입니다. 워낙 터가 쎄기로 유명하기도 했고,또 실제로 수차례의 출조에서 말그대로 완벽한 꽝을 경험한 터라 선뜻 출조하겠다는 조우를 만나기도 어려웠었는데,우연하게 김포에 사는 지인과 아주 수월하게 동행 출조를 약속하게 됬습니다.그리고 그 출조에서 드디어 첫번째 입질을 만났답니다.남들은 교산지에서 받으면 중형 월척에서 사짜라는데, 전 겨우 턱걸이 월척에 그치긴 했지만...... 턱걸이 월척이 아쉽긴 했지..

대물낚시 여정 - 사짜 붕어와의 첫만남 강화 교산지의 추억(上) 대물낚시를 하다보면 누구에게나 특별한 자신만의 저수지가 생기게 됩니다.갈때마다 빈손이 없다거나 가끔은 대박 조과를 기록한다거나...등등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진 저수지 말이죠.반면에 유독 빈작을 면치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강화 교산저수지는 베스가 들어간 이후로 토종 붕어를 낚아내기가 정말 어려운 저수지가 된 곳입니다.터가 쎄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죠.과거엔 민물새우도 많았고 준척급 붕어가 많이 낚이던 곳이었다는데,참 아쉬운 마음입니다.그래서인지 낚시인 들에게 그닥 사랑을 받지 못하는 곳인데요.저 역시도 교산저수지를 지나 좀 더 아래에 있는 교산수로에서 주로 낚시를 했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얼치기 낚시꾼이었던 터라,계곡지에는 큰붕어가 없..

 대물낚시 여정 - 충남 보령 부사호의 대물붕어(깨붕어) 오랜만에(?) 낚시 포스트를 올리네요.전라도와 경상도를 거쳐서 이번엔 충청도로 가봅니다.원래 충청권에서 가장 많이 다닌 곳이 서산*태안*광천권인데 똑딱이가 없던 시절이라 사진은 한장두 없고요. 한 3-4년전 봄에 머드축제로 유명한 보령 부사호에 출조했던 사진만 달랑 남아있습니다.그러나 이 부사호는 제가 다섯 손가락안에 꼽는 아주 멋진 낚시터입니다.사진을 보시면 그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소황교에서 상류 방향으로 올라오다가 중간쯤에 그림같은 수몰나무 군락이 있습니다. 멀리 보트낚시를 즐기는 꾼이 보이네요.`.....유유자적^^ 저 보트를 보니 생각나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낚시를 떠날 때는 항상 어릴때 소풍가는 애들마냥 마음이 들뜨..

대물낚시 여정 - 경북 예천 소류지 지난번에 한번 말씀드렸듯이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 덕분에 경북 지역으로의 출조가 한결 쉬워졌는데요.그동안 마음만 굴뚝같았던 의성에 이어 경북 예천까지 가보게 됬습니다.대물낚시가 아니었다면 제가 경북 예천을 가게 되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예천 지방하면 딱 떠오는게 회룡포하고 그옆 안동 하회마을...그리고 1박2일^^ 아쉽게도 저 유명한 곳의 사진이 없다는게......올해 한번 들러볼 계획이니까 그때를 기약하며.... 대물낚시를 하면서 참 여러지역의 많은 저수지들을 들러보게 되는데요.그중에 다시 찾게되는 저수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특별한 조과를 얻었거나 유별나게 여건이 좋은 경우가 아니면 그냥 잊혀지는 거죠.그런데 대물낚시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림같이..

대물낚시 여정 -경북 의성 안계 태양지외 둠벙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대물낚시꾼들의 막연한 동경과 꾸준한사랑을 받는 경북 의성지역을 몇군데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의성 안계하면 산정지,태양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그중 산정지는 멋진 부들밭과 말풀밭을 가진 저수지로 대물붕어도 많이 품고있어 낚시방송에도 몇번 소개됬을 정도로 이미 많은 꾼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사실 산정지 사진은 남아있는게 없어서 보여드릴수가 없는데요.그래도 의성을 소개하면서 산정지를 빼놓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서 먼저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음으로 태양지라는 곳인데요.처음 이곳을 소개받아서 도착했을때, 이른바 첫눈에 반한 곳입니다.어딘지 모르게 특별한 분위기를 내뿜는 저수지입니다.나름대로 험한 길을 지나서 제방에 올라 저수..

대물낚시 여정 - 경북 의성 안계권 둠벙 강화도를 시작으로전북 고창을 거쳐 경북 의성입니다.대물낚시가 뭔지 전국 어디 안가는 곳이 없습니다.몇년 전만해도 서울,수도권 조사들에게 경북권은 상당히 멀게 느껴지는 지역이었는데,중앙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이젠 2~3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즉 그전엔 최소 2박 3일은 되야 출조계획을 세웠는데 이제는 1박2일이면 얼마든지 출조가 가능하게 된거죠.대물낚시꾼이라면 꿈에 그리던 경북 의성권 소류지들의 그림같은 수초 포인트가 다 내것이라도 된 기분이었죠.대물낚시 다니라고 만들어준 도로는 아니지만요^^ (즐건 웃음 바이러스를 마구 뿌리시는 이웃 블로거 몽고님께서 어린시절 뛰어놀던 곳이라고 하셨는데 아시는 곳인지 모르겠네요.) 오늘 소개드릴 곳은 ..

대물낚시 여정 - 전북 고창 소류지(석산지) 오늘은 고창권 소류지 중에서 아주 저력있는 석산지를 소개합니다.준설을 했던 터라 상류 일부를 제외하면 연안 수심이 깊은 편입니다.새우,참붕어 채집 가능하고요.수초 여건이나 붕어 생김새나 아주 매력있는 곳입니다.제방 우측은 논자리라서 농사철에는 앉기가 곤란하고,상류와 제방 좌측으로는 앉을 자리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단 2007년도 상황이니까 그 이후에 뭐가 어찌 변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제방에서 상류를 바라볼때 우측편 모습입니다.아직 농사철이 아니어서 앉을 수 있는 모습입니다. 연안에서 수초더미를 바로 넘긴 자리 수심이 1m50을 훌쩍 넘어갑니다. 다행히 맘씨좋은 한녀석이 멀리 서울에서 왔다고 손님 접대를 해줍니다.(친구넘이 잡은 겁니다.ㅎㅎ) 얼굴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