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대물낚시 여정 - 강화 교산지로의 마지막 출조(혼자만의 납회,下) 지난 상편에서, 혼자만의 납회를 위해 강화 교산지를 찾았다가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찜질방으로 일보 후퇴를 했었는데요.주말이어서 그런지 찜질방도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간만에 찜질방의 기본,구운 계란에 식혜 한사발 들이켜주었습니다.

암튼 마지막 하룻밤을 불사르기 위해 얼른 교산지로 되돌아갑니다.




교산지 입구에 보면 이렇게 터가 닦여져 있습니다.한동안 아침마다 공사를 하는거 같더니 ....














일반 음식점이라.......당장 저수지 수질 걱정부터 드네요.시설 제대로 설치하시고 운영하셨으면 좋겠는데...














지금 강화 본섬과 교동을 잇는 다리가 건설되고 있는데요.이길을 지나야 합니다.그 수요를 생각하고 음식점이 들어오나 봅니다.









어쩌면 예전처럼 조용하고 풍광 좋은 교산지는 잃어버릴지도..........라는 생각을 하며 제 낚시자리로 돌아갑니다.

























????




한동안 할말을 잃고 멍......

















찜질방으로 떠나기전 모습입니다.










그래도 낚시대 몇개는 남아있네요.땅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어지간히 급했는지 흘린 것들이 많습니다.저게 없으면 제대로 사용하기가 어려울텐데.....












낚시대와 받침대,받침틀,낚시의자,파라솔 등을 제외하고는 남아있네요.








가끔 낚시터에서 낚시 장비를 잃어버렸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그때마다 전 그랬습니다.낚시 장비가 쓸만 한 것들이니까 훔쳐가겠지.내것처럼 허접한 싸구려 장비를 누가 가져가겠냐고......

돈으로 따져도 작은 액수는 아니고,새로 장비를 구매해야 한다는 것도 짜증스러웠지만,

 

그것보다 제 맘을 더 아프게 했던 건,



지난 교산지 관련 포스트들에서 보셨듯이,

제게 교산지는 단순한 저수지,단순한 낚시터가 아니라

좋은 추억들이 너무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매번 꽝을 치면서도 교산지를 생각하면 베시시 웃을 수 있었던 소중한 추억들이 많은 곳인데,

이제 교산지하면 .....좋은 추억과 함께 이 씁쓸한 기억이 함께 따라다니게 됬으니....







강화 교산지

날궂이 뒤에 찍은 모습이어서 그런건지, 이런일이 있은 후라서 그런지,

왠지 그냥 씁쓸하고 쓸쓸해 보이고........교산지에 대한 제 맘같은 느낌.








이 씁쓸한 기억을 마지막으로, 제게 사진으로 남아있는 추억의 낚시 여정은 끝이 났습니다.이제 남은건 저에게는 없지만,낚시 지인들이 가진 사진들 일부 뿐입니다.

물론 2010년의 봄이 다가오고 있으니.......새로운 여정이 다시 시작되겠죠^^



















추천 노란별하고 손가락 한번씩 눌러주시면 대박나신다는 소문이.....로그인 안하셔두 되여^^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