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치 습관을 못 고친 김연아^^

아직도 사치 습관을 못 고친 김연아^^

이게 뭔 소린가 하면요. 아마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죠? 그래도 이런건 자꾸 알려서 많은 분들이 아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심한 뒷북을 쳐보려고 합니다. (사실 휴가 관계로 13일에 발행을 했지만 10일에 작성한 글이니까 아주 심한 뒷북은 아니라며^^)

김연아 선수의 기부 내역은 이제 새삼스럽게 더 말하기도 지칩니다. 무슨 기부를 이렇게 수시로 해대는지 좀 심한 억지를 보탠다면, 자칫하다간 식상함을 느낄 정도네요.^^ 

우선은 제가 한동안 블로그를 관리 못하는 시점에 나왔던 기부 내용입니다.

백혈병 어린이 후원

김연아 선수는 아이스쇼 직후인 26일 KB국민은행의 ‘피겨Queen 연아사랑적금’ 판매로 조성된 기부금 1억 원을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해당 상품의 만기가 도래되는 2013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라네요.

계획이 있었던 분들은 기왕이면 연아사랑적금으로, 계획이 없었던 분들도 이참에 적금 하나씩 들면 돈도 모으고 백혈병 어린이들도 돕고 좋잖아요.^^

피겨Queen 연아사랑적금은 김연아 선수의 뜻에 따라 

만기이자의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여 희귀, 난치병 환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 소아암 어린이 홍보대사 박현규, 김호경]

-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www.kclf.org)

"자랑스런 한국인 상"  상금 기부

아니 기부한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또.....이제 정말 지친다 지쳐^^        (이미지 출처 : 피겨 갤러리)

관련기사 하나 소개합니다. 

김연아.새미 리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한인 이민 2세로 1940년대 심한 인종차별을 이겨내고 미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 다이빙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딴 새미 리(90) 박사. 

지난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해 전 국민을 열광시켰던 `피겨 퀸' 김연아(20) 선수.......중략.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김연아 선수는 이날 부상으로 받은 1만 달러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다.......중략

김연아 선수는 또 오는 10월 2-3일 LA에서 아이스쇼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사 전문)

LA는 월드 챔피언이 된 도시여서 그런가 왠지 약속의 땅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그때부터 전세계에 피겨 여왕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시작했으니까 남다른 곳이긴 하죠.

여튼, 올댓스포츠 설립 후 처음 열린 아이스쇼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천사의 도시로 훌쩍 날아가더니 LA 명예 시민, 김연아의 날, 자랑스런 한국인 상........상금 1만 달러 유니세프에 기부......무려 LA 아이스쇼 개최 소식까지...

사실 어떤게 진짜 중요한 소식인지 모를 정도로, 이건 뭐 거의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커다란 소식들이 빵빵 터집니다.

2010년 기부 내역

전체 기부 내역은 넘 많으니 올해 공개된 내역만 보면요.

2010년 1월 19일, 아이티 지진피해 구호금으로 1억원을 기부

2010년 4월 20일, 천안함 침몰 사건의 피해 유가족들을 위하여 아이스쇼의 수익금 중 5천만원을 위로성금으로 기부.

2010년 4월 20일,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라디오방송되는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공익 광고)에 출연하여 받은 출연료 4천만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

2010년 7월 26일, KB 국민은행의 '피겨Queen 연아사랑적금 판매로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김연아, 고객대표와 함께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전달.

2010년 8월 8일, '자랑스런 한국인 상' 부상으로 받은 1만 달러, 유니세프에 기부

다들 아시는 내용일테니 설마 이정도 낚시에 걸려드신 분들은 안계시죠? 

혹시 김연아 선수가 이렇게 기부를 많이 하는 것이 기분 나뿐 분들이 계신다면, 

제게 돈을 던져주세요. 기꺼이 받아서 유니세프에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김연아 선수는 아마 저 버릇 쉽게는 못 고칠 거에요......어쩜 평생 못 고칠 지도 몰라요,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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