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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낚시 여정 - 뜨거웠던 강화 석모도 **지의 추억;
오늘은 아마 한 3-4년 전쯤? 강화 본섬 외포리 선착장에서 철부선을 타고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석모도에 출조했었던 내용입니다.석모도하면 매음리에 작은 해수욕장도 있고,보문사라는 절도 있고,여러가지 영화 촬영도 많이 이루어져서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많이들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만, 저같은 대물낚시꾼들에겐 교동과 함께 짭짤한 손맛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화 철부선



잠깐 다른이야기를 좀 하자면,요즘 전국적으로 섬지역들이 연륙교를 통해 점점 육지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그로인해 그동안 섬사람들과 관광객들의 발이 되어주던 철부선들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데요.강화 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교동은 이미 공사가 진행중이고요,석모도도 공사가 예정되 있습니다.이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달려갈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철부선으로 5분 거리인 석모도가 과연 섬이라고 할 수 있나?" ...무슨 소리, 분명 섬 맞습니다.우우웅~ 하고 출발해서 기름 냄새가 좀 난다 싶으면 도착하는 거리이긴 하지만,철부선 운행시간이 끝나면..............네, 못 나옵니다.물론 그래서 많은 커플들이.....ㅎㅎ.

또 이건 제가 석모도에 거주하시는 분께 들은 건데요.가끔 철부선 운행이 끝난 시간에 아픈 사람들이 발생할 때....만약 섬에 산다면 이게 가장 걱정거리가 아닐까요?.....어지간하게 아픈게 아니라, 큰 병원에 가야할 때는 어쩌나 했는데요....무려 119 헬기를 ,우왕~





다시 낚시로 돌아와서, 이른바 낚시꾼들 사이에 "터졌다" 라는 소리가 있는데요.바로 그 터졌던 저수지 입니다.어마어마한 숫자의 월척들을 토해냈고,당시엔 전세버스로 단체 출조를 올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었지요.봄낚시가 대체로 그렇듯 4짜급 대형붕어는 구경하기가 거의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강화 석모도




제가 처음 섬으로 출조를 했던 곳, 석모도. 그리고 **지.
음, 사진을 보시면 아실 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는 저수지입니다.그런데 얼마전까지도 그때의 후유증으로 낚시를 못하게 한다기에 저수지 이름은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뭐 주변 경치가 좀 빠지는 편이고,수초 여건도 거의 맹탕 수준이라서,선호하는 저수지 스타일은 아니지만, 묵직한 손맛을 여러번 선사해 준 곳이기에(몇차례 더 출조를 했던 그림은 다음에)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저수지랍니다.^^그리고 저때가 시기적으로 봄인데요,사실은 그 전해 가을부터 수차례 출조에서 입질 한번을 안보여주던 곳이기에 더 기억에 오래 남는거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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