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오리지 방향 손두부마을과 남취당의 한옥 이야기

지난번에 폭설이 내리고나서 얼음낚시터를 물색한다는 명분으로 콧바람을 쐬러 강화도를 찾았었습니다.그중에 분오리지를 가다가 점심 시간이 다되는 바람에 별 기대없이 눈앞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그냥 끼니나 때울 요량으로......그리고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에 블로그 포스팅 사진을 건지겠다는 일념으로 밖에 나갔습니다.그러다 바로 옆에있는 남취당의 한옥 이야기라는 간판과 한옥 건물을 발견하곤 오케이를 외치며 몇장 담아왔습니다.^^

별 특색없는 건물에 무난한 밑반찬......강화 순무는 역시 안빠지네요^^

동동주......살얼음 보이시나요??

크~~ 가슴속까지 션~~~~~~~~한 동동주 한사발 쭈~욱 들이키시고^^

두부보쌈입니다....한상 차렸습니다,캬캬캬!!!!...............묵기전에 한 컷!!!!

아직 이런 사진찍는 내공이 바닥인 관계로...걍 이쁘게 봐주시공^^

제법 구수했던 손두부.

복밥인가요??






우연히 끼니때가 되서 눈에 띈 곳으로 들어갔는데,기대치가 너무 없어서였는지 상당히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동네방네 소문낼 만큼 특별한 무언가는 발견하지 못했지만,무난한 점수 이상은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강화에 가셨다가 사기리쪽을 지나시는데 끼니때가 되셨다면,최소한 실패는 안하실 거라는 거 정도^^






그리고 식당 바로 옆에 못보던 한옥이 보이길래 몇장 담아봤습니다.그런데 중간중간에 눈에 거슬리는 구조물들이 있네요.ㅠㅠ

사진을 찍을 당시엔 뭐하는 곳인지 몰라서 참 궁금했습니다.

구경하기 힘든 솟대도 보이고요~

이게 아마도 본 건물(본관?)이지 싶습니다.....일반 서민들이 살던 한옥은 아닌거 같죠?

그 옆으로 사랑채? 별관? 이 있고요.

전화번호가 있길래 전화를 해볼까 하다가 말았습니다.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검색을 해봤더니,

강화에서 유일한 한옥 펜션이라네요.주인이 경북 청도에 내려가서 한옥 건축에 대해서 공부하고 올라와 직접 지은 모양입니다.어떤 집이건 집을 짓는게 보통 일이 아닌데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전 개인적으로 구경하기 힘든 한옥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듭니다.혹시 강화에 펜션을 이용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번 알아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남취당의 한옥 이야기" 주인장이 운영하는 블로그 주소입니다.http://blog.naver.com/kyl3850


그리고 혹시나 오해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말씀드리는 건데요.전 저 식당이나 펜션하고 정말 아~~~무런 관계가 읍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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