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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2010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가 벌어집니다.우리나라에서는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 선수와 귀염둥이 곽민정 선수,그리고 남자 피겨의 대들보 김민석 선수가 참가합니다.어제 저녁 기사를 보니까 김연아,곽민정 선수가 밝은 얼굴로 무사히 토리노에 도착했다네요.


(토리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국제공항에 도착한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와 '피겨 샛별' 곽민정(16.수리고)은 서로 수다를 떨며 고등학교 선후배의 따뜻한 친분을 드러냈다.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cateid=1076&newsid=20100322204905898&p=yonhap




그런데 이번 토리노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ISU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가 올해로 무려 100 주년이랍니다.중요하지않은 대회가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이번 토리노 월드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이니 더더욱 특별한 월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열렸던 99번의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포디움에 올랐던 남녀 싱글 메달리스트들을 좀 알아봤습니다.

피겨스케이팅에 관심을 가진지가 그리 오래된 건 아니어서 옛날 선수들은 무지 생소합니다.더구나 남자 선수들은 더 그렇죠^^그래도 1980년도 부터는 좀 익숙한 선수들이 나오네요.(이미지출처: 피겨 커뮤니티 중에 한곳일텐데..정확히는 기억이)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 역대 금은동 메달리스트 





피겨 스케이팅 점프중에 살코 점프가 있는데 바로 그분이십니다.율리히 살코,한해 건너뛰고 무려 10회 월드 챔피언....엄청납니다.









한번이 아니라 수년간 세계 정상권에 오른다는건 종목을 떠나서 대단한 일입니다.피겨 스케이팅은 부상을 달고사는 종목인데다 조금만 쉬어도 감각을 잃어버리는 예민한 운동이어서 더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거기에 남자 선수들도 다이어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체중관리로 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다는 거.......한참 먹어야할 어린 선수들이나 여자 선수들 보다는 훨 자유롭겠지만요.



















미국 NBC 방송에서 피겨 해설을 하고있는 스캇 해밀턴도 보이구요.캐나다 커트 브라우닝도 보이구요.또 브라이언 전쟁으로 유명한미국의 브라이언 보이타노와 드림팀 수장인 브라이언 오서코치도 보입니다.









이제 매우 익숙한 선수들이 나타납니다.제게 남자 피겨 선수의 경기를 찾아보게 만들었던 알렉세이 야구딘.그리고 그와 진정한 라이벌을 형성했던 예브게니 플루쉔코.이번 벤쿠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죠....음 예전만 못하긴 했지만요.

스테판 랑비엘이나 제프리 버틀은 은퇴를 했지만,에반 라이사첵,패트릭 챈,브라이언 쥬벨,다이스케 다카하시,......최근에 들어서는 그야말로 춘추 전국시대네요.위 명단에는 없지만 제레미 에봇,토마스 베르너,아담 리폰같은 선수도 있구요.어느 선수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합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이자 올림픽 우승자인  미국의 에반 라이사첵 선수는 이번 월드에 불참한다네요.과연 어느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지 전혀 예측 불가입니다.










 세계 선수권 대회 (여자 싱글) - 역대 금은동 메달리스트





제가 저번에 역대 동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피겨 여자 싱글) 를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요.그때 언급했던 소냐 헤니 선수입니다.
무려 월드 10연패.이거 말이 됩니까?.......거기에 동계 올림픽 3연패라는 전무 후무한 기록도 가지고 있죠.말그대로 전설입니다^^











캐롤 하이스,페기 플레밍.....모두 동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입니다.












남자 싱글과 마찬가지로 서서히 익숙한 선수들이 나타납니다.독일의 전설적인 피겨 여제 카타리나 비트...올림픽 2연패를 했었죠.
백인들의 전유물이었던 피겨 스케이팅에서 최초의 흑인 챔피언인 데비 토마스도 보입니다.토냐 하딩과 낸시 캐리건의 스캔들은 아주 유명하죠.그리고 우리나라에 김연아 선수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보물같은 선수라면,중국에는 루첸이라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크리스티 야마구치,옥사나 바이울,타라 리핀스키.....모두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네요.

그리고 여자 싱글 부분에서 진정한 라이벌을 이루었던 미쉘 콴 선수와 이리나 슬루츠카야 선수가 보입니다.그러나 불운하게도 이 두사람은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2005년 결과가 빠져있네요.1위는 러시아의 이리나  슬루츠카야 선수구요, 2위는 미국의 사샤코헨 선수였습니다.














제가 지난번 "김연아 선수에 대한 세계의 평가 1.2.3" 에서 살펴봤던 2007~2009년 월드니까 더이상 언급 안해도 되겠죠?^^
죠기 아래 관련글 링크를 참고하시고요^^...(이미지 출처: Web)







그 이후 경기마다 그녀를 소개하는 수식어는 당연히

 

ㅎㅎㅎ








그리고 꿈의 올림픽....무자비하고 압도적인....그녀만의 리그.....올림픽 역사상 가장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지구상에서 피겨가 사라지지 않는 한...영원히 사람들에게 기억될...............올림픽 챔피언 중의 챔피언 !!!!!!!!!


그토록 멀게만 느껴졌던 꿈이....마치 마법처럼 이루어진 순간입니다.







세계 선수권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림픽 챔피언의 연기를 다시한번 볼 수 있다는 건 팬으로써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인터뷰 내용대로 부담없이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참가하는 귀염둥이 곽민정 선수와 남자 피겨의 대들보 김민석 선수의 선전도 함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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